소비쿠폰 최소 15만 원부터 최대 52만 원까지 지급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차 추경안에 포함된 이번 정책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속 국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전국민 50만 원 소비쿠폰 지급 시기 나는 얼마나 받을까?
이번 소비쿠폰은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2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두 차례에 걸쳐 분할로 지급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지급되지만, 저소득층과 기초수급자에게는 더 많은 금액이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면서 인구소멸지역 거주자인 경우 최대 52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1차 지급은 전 국민 대상
1차 지급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일괄적으로 15만 원이 제공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은 15만 원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25만 원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또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84개 시군 거주자는 2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 이로써 일반 국민은 15만 원, 차상위계층은 30만 원, 기초수급자는 최대 42만 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 제외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90%에게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이렇게 되면 1차와 2차를 모두 합산할 경우 일반 국민은 총 25만 원, 차상위계층은 40만 원, 기초수급자는 5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 인구소멸지역 거주자는 2만 원이 더해져 최대 52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 시기 언제?
가장 궁금한 부분은 바로 '언제 지급되느냐'입니다. 아직 정확한 지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부는 신속한 집행을 목표로 기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과거 재난지원금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구간을 나누고, 이에 따라 개인별 지급 금액을 산정하게 됩니다.
소득 파악에는 건강보험료가 기준이 되며, 직장 가입자는 소득만으로, 지역 가입자는 재산까지 반영되어 보다 복잡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같은 보험료라도 소득 구간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시기를 확정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지급 방식 지역화폐 카드 선택 가능
소비쿠폰은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ㆍ체크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쿠폰이 바로 소비로 이어져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사용 기한은 설정되며, 대형 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업체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추가 혜택
소비쿠폰 외에도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과 환급 제도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30만 원까지 10%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영화, 숙박, 스포츠시설, 미술 전시 등 문화ㆍ여가 분야에서는 할인 쿠폰 780만 장이 지급됩니다.
다만 이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되기 때문에 서둘러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소비쿠폰 나는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본인의 예상 수령액을 간단히 계산해보려면 건강보험료와 거주 지역, 소득 구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직장인이라면 기본 25만 원, 차상위나 기초수급자라면 추가 지급이 가능하며, 인구소멸지역에 거주한다면 최대 금액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구분 기준은 추후 정부에서 발표될 예정이니 지속적으로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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