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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물이 생기면 원인과 간단한 해결법

냉동실에 물이 생기면 고장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은 결로나 배수구 막힘 등 간단한 원인에서 시작됩니다. 최근 냉장고 모델별로 배수 구조가 달라져 점검 방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에서 냉동실에 물이 고이거나 얼음이 생기는 주요 이유와 해결법을 알아보세요.

냉동실에 물이 생기면 고장 원인 점검하는 방법

배수구 막힘이 가장 흔한 원인

냉동실 뒤쪽이나 바닥면에는 녹은 성에가 빠져나가는 작은 배수구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얼음이나 음식물 찌꺼기로 막히면 물이 빠지지 않아 고이게 됩니다. 배수구가 막히면 물이 아래 칸까지 스며들거나 바닥에 얼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얇은 철사나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막힌 부분을 뚫어주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문이 자주 열리면 결로가 생길 수 있음

냉동실 문을 자주 열고 닫으면 외부의 습한 공기가 안으로 들어와 성에와 물방울이 생깁니다. 여름철이나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이런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합니다. 문을 열 때는 필요한 물건만 빠르게 꺼내고, 고무패킹이 헐거워져 틈이 생기지 않았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온도 설정이 적정 범위에서 벗어난 경우

냉동실 온도가 너무 높게 설정되면 내부 결빙과 해동이 반복되어 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냉동실은 –18℃ 전후가 가장 안정적인 온도입니다. 냉장실과 냉동실의 온도를 동시에 조절하는 모델이라면, 냉장실 온도를 낮춰도 냉동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니 설정값을 따로 조정하세요. 최근 제품은 자동 온도 복원 기능이 있으므로 메뉴얼을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자동제상 기능 오작동 가능성

대부분의 냉장고에는 성에를 자동으로 녹여주는 제상 히터가 있습니다.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물이 과도하게 생기거나 얼음으로 굳어버릴 수 있습니다. 제상 타이머나 센서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단순 청소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센터에 점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 모델은 제상 센서 오류가 앱 알림으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관리 습관으로 예방하기

정기적으로 냉동실 내부를 청소하고, 문 주변 고무패킹을 깨끗이 유지하면 결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냉동식품은 일정 간격을 두고 보관해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정전이나 장시간 문 열림 후에는 내부 결빙이 풀리며 물이 생길 수 있으니, 전원 복구 후 바로 냉각을 다시 설정해 주세요. 이런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대부분의 물 고임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상이 반복된다면 전문가 점검 권장

위의 방법으로도 물이 자주 생기면 배수 호스나 제상 모듈 불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 서비스 기사는 배수라인 점검과 부품 교체를 함께 진행하므로, 스스로 수리하기 어렵다면 방문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5년 이상 된 냉장고는 부품 노화로 인한 누수 가능성도 있으니 정기 점검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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